황지자유시장부터 황지연못까지…‘태백원정대’ 두번째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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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호, 배우 백현숙, 성현이 함께하는 OBS W 여행 예능 ‘태백원정대’의 두 번째 여정이 오는 21일 오후 6시 40분 공개된다.

이번 회차에서 원정대는 태백의 황지자유시장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이 곳은 1971년 처음 세워진 후 태백의 전성기를 함께한 시장이다. 원정대는 이곳에서 오랜 기간 시장을 지키는 터줏대감들을 만나 역사를 배우고, 황지자유시장의 특징을 살펴본다. 특히 여름철에도 서늘해 솜이불을 덮고 자는 일이 빈번해 유독 이불가게가 많다는 황지자유시장의 흥미로운 역사를 들여다본다.

태백시는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주요 관문이라 황지자유시장은 과거 수산물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때문에 과거 동해안에 잡힌 수산물 대부분이 모두 황지자유시장을 거쳐가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덕분에 발달한 어물전 골목과 동태전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본다.

또한, 황지자유시장 맞은 편에 위치한 황지연못을 둘러보는 원정대. 황지연못은 태백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낙동강의 발원지로 원정대는 이곳에서 황지연못의 역사와 전해 내려오는 황부자댁 전설을 살펴본다.

한편 특별한 패션쇼를 선보인 원정대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