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 새단장 마쳐…글램핑 시설 확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에 글램핑 시설이 설치돼 있다.강북구청 제공

우이동 가족캠핑장 내 글램핑 증설…4면에서 11면으로 확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강북구는 최근 글램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글램핑 시설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글램핑 시설 7면을 추가로 조성해 총 11면을 운영하는 중이다. 오는 4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글램핑 용품을 추가로 도입하고, 캠핑장 내 인조잔디를 설치할 예정이다. 캠핑장 내 산책로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페인팅 활동 공간도 마련된다. 또 매달 다채로운 테마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캠핑 강의(3월), 캐리커처 그리기(5월), 마술쇼 및 버스킹(9월) 등이 예정돼 있다. 인근 북한산 천문센터와 연계해 ‘캠핑장에서 별 헤는 밤’ 등 천체 관측·망원경 조작 체험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우이동 316번지에 있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강북구를 대표하는 지역 명소다. 이곳에서는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매점과 세척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설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