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로 더 짜릿하게”… 칠성사이다 새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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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75주년을 맞아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사진)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제품 고유 상징인 별을 크게 키워 패키지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과 함께해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만큼 더 빛나고자 한다는 정체성을 표현했다. 선이 굵고 현대적인 폰트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

1950년에 탄생한 칠성사이다는 250㎖ 캔 환산 기준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375억 캔을 넘어섰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한 캔당 13.5㎝인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칠성사이다는 맑고 투명함을 강조하기 위해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된 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70년 이상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 국내 대표 장수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신 설비를 도입해 생산 공정을 고도화했고 원재료 관리·유통 구조도 개선했다”며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