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초등 늘봄학교 안전지원단 출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청 제공

24일 동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안전관리원 39명 3월 4일 배치


서울 동작구는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초등 늘봄학교 안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24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작구에 따르면 안전지원단은 만 40∼69세 동작 지역 거주 퇴직자로 경력, 자격증, 교육 이수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한 인력으로 구성된다.

특히 안전지원단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동작구는 이달 중 안전관리원 39명을 선발해 새 학기가 시작하는 다음 달 4일 지역 내 초등학교 늘봄교실 17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지원단은 오는 5월 30일까지 활동하며 각종 위험 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신중년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등교부터 하교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