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경기위원, 5년간 1인승 카트 ‘싱글’ 타고 달린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원섭(왼쪽) KPGA 회장과 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의 KPGA 빌딩에서 공식 파트너 조인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경기위원회가 5년간 1인승 골프 카트를 이용해 더욱 신속하게 이동한다.

KPGA투어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KPGA 빌딩에서 메이트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이트모빌리티는 5년 동안 KPGA투어 대회에 경기위원회가 사용할 1인승 골프카트 ‘싱글’ 8대를 지원한다. 경기위원이 사용할 전용 1인승 카트는 기존 골프카트와 달리 페어웨이 주행이 가능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대회장을 이동할 수 있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전용 관제 소프트웨어도 함께 도입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경기위원장이 한 눈에 현재 경기위원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경기위원 개별 통신 및 위치 정보 제공,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룰북 탑재, 경기위원이 현장 상황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사진·동영상 업로드 기능 등을 포함한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싱글은 기존 카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카트"라며 "싱글의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PGA 경기위원이 사용할 전용 1인승 골프카트의 모습. 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