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동훈, 제2연평해전 연극 관람으로 공개활동 재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 -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일인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하려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을 관람한다.

2일 정계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라는 공연을 관람한다. 한 전 대표는 연극 관람 이후 국가 안보와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 전 대표가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 제기하는 ‘탄핵 심판론’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당내 일부에선 한 전 대표의 정치 활동 복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여전하다.

한 전 대표는 오는 5일엔 자신이 쓴 책인 ‘국민이 먼저입니다’의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법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고통스럽지만 탄핵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일각에선 내게 배신자 프레임을 씌운다. 나는 대통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크고,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으로 괴로움이 컸지만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내색할 일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