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마사지서 흉기 들고 금품 갈취한 40대 형제 긴급체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마사지 업소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형제가 범행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형제 관계인 40대 남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9시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7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4시쯤 범행 장소 인근 마사지 업소에서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금목걸이와 휴대전화 등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금액과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