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4일 스프링캠프 종료…송영진·고명준, MVP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송영진(왼쪽)과 고명준. SSG 제공

프로야구 SSG가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한다.

SSG는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투수 송영진과 내야수 고명준이 SSG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송영진은 평가전 2경기에서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삼진 6개)으로 잘 막았다. 고명준은 4경기에서 11타수 6안타(타율 0.545)를 챙겼다. 송영진은 "비시즌부터 준비했던 부분이 1, 2차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결과로 나왔다"면서 "5선발 경쟁은 마지막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지난해 유망주 캠프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난해보다 타격 타이밍과 스윙 궤적이 좋아진 듯하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1차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만족스럽게 마치고 일본에 왔고, 2차 캠프에선 실전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며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졌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합류한 베테랑 선수도 몸을 잘 만들어왔기에 더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