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영국영화협회, ‘봉준호 포럼’ 런던 현지에서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주영한국문화원이 영국영화협회(BFI)와 공동으로 다음 달 24일 ‘봉준호의 창작적 협업’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6일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런던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되는 이 포럼에는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과 번역가 달시 파켓 등이 참석해 봉준호 감독과의 협업과 작품 프로덕션 디자인 및 번역 과정 등을 영국 관객들과 공유하고 토론한다.

이 포럼은 BFI가 봉 감독의 전체 작품을 상영하는 행사와 맞물려 진행된다. 이 감독은 ‘옥자’, 달시 파켓은 ‘괴물’ 상영에 앞서 사전 행사 진행을 맡는다. BFI는 또 영국에서 촬영한 봉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에 맞춘 전작 상영 행사를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기획했다. 봉 감독의 초기작 ‘지리멸렬’(1994)도 선보인다. 특히 ‘마더’와 ‘기생충’은 컬러·흑백 버전을 따로 스크린에 올린다.

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