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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 입력 2025-03-07 09:23
- 업데이트 2025-03-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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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label'>[속보]</em>석방된 윤석열 “응원해 준 국민과 미래세대에 감사”](//image.munhwa.com/gen_thumb/202503/2025030801039910289008_300.jpg?v=20250309090720)
[속보]석방된 윤석열 “응원해 준 국민과 미래세대에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구금 53일 만에 석방돼 서울구치소를 나섰다. 윤 대통령은 석방 즉시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해당 메시지를 통해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또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 되어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면서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끝으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김무연 기 -
더불어민주당, 탄핵심판까지 철야 농성…심우정 탄핵은 “섣부른 단계” 더불어민주당은 8일 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하자 원내·외 비상행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밤부터 국회에서 철야 농성을 하는 등 헌법재판소의 빠른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 석방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다음 주로 점쳐지는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까지 의원총회와 광화문 장외 집회, 국회 철야 농성 등을 매일 진행하기로 했다.의원총회는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소집하고, 오후 6시에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다. 이후 자정까지는 의원 전원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상임위별로 조를 편성해 철야 농성을 벌인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의원총회를 개최한 오후에는 조국혁신당 등 4개 야당과 함께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막바지 여론전에 나섰다.야당 대표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법원의 윤석열 구속 취소 인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상 내란공범의 길을 가고 있는 검찰총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우리 국민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 우리 국민은 내란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손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주와 달리 이날은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고, 대표자 공동 선언문만 낭독했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 항고를 포기하고 서울구치소에 석방을 지휘한 것을 문제 삼으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에는 아직 신중한 분위기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총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의견들이 다양해서 방향을 얘기하기는 섣부른 단계"라고 덧붙였다.김무연 기
![<em class='label'>[속보]</em>석방된 윤석열 “응원해 준 국민과 미래세대에 감사”](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503/2025030801039910289008_300.jpg?v=20250309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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