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토바이 뒤에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 승용차 충돌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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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승용차와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7분쯤 아산시 둔포면 체육공원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제네시스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A 군(10)은 아버지(40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는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농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려다 일어났다.

당시 아들 A 군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도로를 지나고 있었고, 그 순간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을 받은 A 군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A 군의 아버지와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차량 운전자를 입건했다.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