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청사 전경. 서초구청 제공
서초구, 지난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성금·성품 총 21억 원 모금
서초구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성금 중 역대 최고 약 14억 원 달성
㈜케이씨씨, 용산상희원 각 1억 원, ㈜실론 5천만 원 등 성금 저소득 주민에 지급 예정
전성수 구청장, "기부자 관심 덕분에 따뜻한 봄 맞이…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
서울 서초구가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역대 최고 성금액을 달성하며 마무리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에서 협력하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지난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액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21억 원에 이른다. 이는 성금 약 14억 원과 성품의 현물 환가액 약 7억 원이 더해진 액수로, 다양한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이 함께 힘을 보탠 성과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금 모금액 약 14억 원은 역대 최고 금액을 달성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부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케이씨씨와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희원은 각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여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저소득 주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구와 새로운 인연을 맺은 ㈜실론은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메디카코리아에서도 성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에 뜻을 모았다. 이 외에도 지역 공동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전달한 소중한 성품들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즉시 지급되었고,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오래 지속되었던 이번 겨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자들의 걱정과 관심 덕분에 서초구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후원해 주신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