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싱크홀 막는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중구청 제공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 6건 추진…총 3km 하수관로 정비


서울 중구는 낡고 오래된 하수관로를 조사·정비해 싱크홀로 인한 사고와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싱크홀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장충8 소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6건의 정비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진행하며 총 3km의 관내 하수관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준설 작업을 통해 우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고 악취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도 세웠다. 준설작업 대상은 하수관로 약 24km와 빗물받이 1만5643개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싱크홀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하수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