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네이버 등 7곳 기업·단체와 ‘ESG 상생’ 맞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일원 성남시청사 3층 모란관에서 이진찬(왼쪽 여섯번째) 성남시 부시장과 기업·단체·연구기관 주요 관계자 7명이 ‘ESG 환경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가 네이버·가천대 등 관내 주요 기업 및 기관·단체와 ESG 중 환경을 위한 상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로 구성된 신조어로, 기관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 18일 중원구 여수동 일원 시청사 2층 모란관에서 7곳 기업·단체·연구기관과 ‘ESG 환경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를 제외한 협약 동참 주체는 네이버㈜, 에이치케이이노엔㈜, ㈜케이티, 쿠팡이츠 서비스(유), 가천대 ESG센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큰담 ESG 성남 등이다.

이들은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탄천태평습지생태원(태평동), 판교환경생태학습원(삼평동) 등 6곳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동식물을 제거하고 토종식물을 심는 등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반딧불이 찾기 등 각종 탐사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기업 단체·연구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ESG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