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0m 강풍 이어져… 비는 27일에 5㎜ ‘찔끔’

  • 문화일보
  • 입력 2025-03-25 12:01
  • 업데이트 2025-03-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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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25일 안동 지역까지 확산되고 인근 지역인 청송까지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한 풍속 등 기상 악조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산불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북 안동과 의성 지역은 각각 지난 22일과 23일부터 건조특보(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건조한 대기를 타고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봄철 한반도 상공의 남고북저형 기압계 속에서 서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졌고,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의 폭이 좁아 바람의 속도 또한 빨라졌다. 24일 이후 의성과 안동 지역의 평균 풍속은 초속 3.5∼4m 수준이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m 안팎까지 오르면서 불길의 이동이 빨라지고 있다. 경상 지역은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7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이동성고기압이 이동하면서 기압계 또한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경북 지역과 강원 지역 강수량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지역에 따라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곳도 있겠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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