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모델’ 16개 동에서 확대 시행

  • 문화일보
  • 입력 2025-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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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인 걷기대회에 참석한 류경기(앞줄 가운데) 중랑구청장과 관계자들의 모습.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는 올해부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16개 전 동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지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발된 중랑구의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중랑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서적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어르신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과 같은 건강증진 활동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 동에서 총 1566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걷기 실천율 증가(69.1%→84.4%) △주관적 건강 인지율 향상(27.5%→35.4%) △우울감 경험률 감소(25.9%→18.6%) 등 의미 있는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중랑구는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랑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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