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행 방해와 안전사고 우려 전신주 뽑아낸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인도 한가운데 위치한 통신주가 철거되기 전 모습. 영등포구청 제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인도 한가운데 위치한 통신주가 철거된 후 모습. 영등포구청 제공

21일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통신주 철거
올해 통신주, 전주 정비 본격 추진…4개 정비 목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21일 인도 한가운데 있어 보행을 방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통신주를 철거했다고 28일 밝혔다.

21일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인도 중앙에 위치한 통신주의 철거 공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비용 부담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비가 어려웠던 통신주가 드디어 철거된 것이다.

인도나 이면도로에 위치한 전신주(통신주, 전주)는 보행 통로를 가로막아 불편을 야기한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우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더 크다.

그간 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와 수차례 논의를 진행한 결과 원활하게 통신주 철거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전신주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3000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철거가 시급한 전신주 4개를 철거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통신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통신주를 철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