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하는 영화에 훼방 놓겠다”…배우 한지민 협박한 30대女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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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협박·모욕 혐의로 검찰 송치


유명 여배우 한지민(42)을 상대로 SNS에서 협박·모욕을 일삼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한지민을 협박·모욕한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등 한지민을 모욕하거나 협박하는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작성한 모욕·협박 글에 한지민을 태그하고, 한지민의 지인들까지 태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5일 한지민 소속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해외공조를 통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수사해 왔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