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결혼 사진 찍다가 신부 등에서 ‘펑’ 터진 폭죽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다 폭죽 폭발 사고로 허리에 화상을 입은 여성. 인스타그램

화려하게 폭죽이 터지는 순간이 담긴 결혼사진을 찍으려다가 화상을 입게 된 인도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일 헬스조선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한 신혼부부는 SNS에 웨딩 화보 촬영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높이 안고 있는 신랑의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행복해하는 신랑 신부의 표정과는 달리 신부의 등 뒤가 타는 듯한 모습이다. 여성은 "원래 계획은 여러 색깔의 폭죽이 터져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었는데 폭죽이 오작동해서 우리한테 튀었다"고 전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웨딩 촬영 중 폭발 사고를 겪은 커플이 사고 장면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특히 사고로 인해 여성은 머리카락 일부가 타고 등과 허리에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영상에서 화상에 입은 허리와 끊겨버린 머리카락도 공개했다. 여성은 "2도 화상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폭발물이 잘못되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공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죽은 어떤 색깔의 빛을 내는지에 따라 온도가 최대 3000도까지 오른다. 폭죽이 터지는 과정에서 불꽃이나 파편이 몸에 튈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