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일부터 서울 최초로 ‘태교 패키지’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작구청 제공

첫째 10만 원, 둘째 20만 원, 셋째 이상 30만 원 상당 바우처
태교 여행, 양육 서적 구입, 임신부 요가 등에도 사용 가능


서울 동작구가 저출생 극복 및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1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동작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동작구는 이날부터 지역 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첫째 아이 10만 원, 둘째 20만 원, 셋째 이상 30만 원 상당의 ‘태교 패키지 바우처’를 제공한다.

태교 패키지 바우처는 ▲태교 여행(국내 숙박, 식사, 프로그램 이용) ▲운동·건강관리(양육 서적·운동용품 구매, 임신부 요가·수영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산 후에 정산·지급되는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임신부는 온라인(정부24 홈페이지)으로 접수하거나 신분증,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를 갖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태교 패키지는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출산까지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며 출산 후 신생아가 신청자와 동일세대원이어야 한다.

이 밖에도 동작구는 다양한 출산정책을 통해 임신·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동작 출산축하금·출산 축하용품 지급 ▲동작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비용 본인부담금 지원 ▲자치구 최초 둘째 아이부터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임신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출산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