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설치된 산불현장지휘소를 방문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산림청 관계자로부터 산불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장고 끝에 오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기로 한 것을 두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0일 이재명 대표가 보낸 ‘헌재 재판관님들의 노고와 고충을 이해한다’라는 메시지에 헌재가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헌재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지난달 30일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며 헌재재판관들을 향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기다림에 지친 국민들이 나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 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이다"면서 "헌재가 사건 심리 초기에 말했듯이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판단’이 긴요하다.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정환 기자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