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활약하는 송영한, 한국 선수 두 번째 LIV 합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던 송영한은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LIV 골프 마이애미부터 한국(계)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언헤즈 소속으로 경기한다. 아이언헤즈GC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송영한이 LIV 골프에 합류한다.

LIV의 아이언헤즈는 2일(한국시간) SNS에 이번 주 마이애미 대회부터 송영한이 소속 선수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송영한은 부상을 당한 고즈마 진이치로(일본)을 대신한다.

아이언헤즈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주장을 맡고 있으며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 한국 선수 최초로 LIV로 이적한 장유빈이 활약 중이다. 비록 임시 선수지만 송영한이 합류하며 모든 구성원이 한국(계) 선수로 채워졌다. 1991년생인 송영한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거쳐 JGTO에서 경기했다. 국내 무대에선 우승이 없으나 JGTO에서는 2승을 경험했다.

고즈마가 부상으로 시즌 첫 대회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매 대회에 임시 선수를 불러 경기했다. 올해 1, 2차 대회에는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고즈마를 대신했다. 홍콩에서 열린 세 번째 대회는 올리 슈니더잰스(미국)가 출전했고 직전 대회인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임시 출전자 선발 경기를 치러 존 캐틀린(미국)이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LIV는 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파72)에서 경기한다. 이달 말 멕시코 대회를 거쳐 다음 달에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로 이동해 한국에서 처음 대회를 연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