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대문구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온라인몰 화면. 동대문구청 제공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온라인몰의 300여 종 용품 중 선택 구매
서울 동대문구가 출생 축하용품 지원 방식을 기존 선물상자에서 ‘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바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5만 원 상당의 선물상자를 동일하게 제공했지만, 올해부터는 2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출생신고를 한 아기의 부모다. 동 주민센터나 정부24를 통해 출생신고를 마친 뒤, 인증번호를 발급받아 전용 홈페이지(www.ddmhappybox.com)에 접속하면 된다.
포인트를 이용해 300여 종의 육아용품 중에서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주문 후 3∼5일 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 밖에도 출산 장려와 저출생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양육자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 ‘아동 긴급 동행 자원봉사자 사업’ 등으로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고 동대문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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