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음주 사퇴 기자회견 후 조기대선 출마 공식화?…“사실 무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르면 다음 주 대구시장을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홍 시장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채널A는 4일 홍 시장이 다음 주 사퇴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홍 시장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이 인용될 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 측은 채널A 통화에서 "다음주 책 두 권을 차례로 출간하고 순차적으로 사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 후 홍 시장 측 관계자는 이날 다른 언론을 통해 "다음 주 사퇴설은 사실무근이고, 어디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글을 모은 ‘오늘 꿈은 이루어진다’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를 탈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석 달 이상 각계 전문가의 조언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지난 30여 년 정치하면서 그린 대한민국 미래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방, 당랑의 꿈은 개인사를 다룬 책이었지만 제7공화국 책은 제가 꿈꾸는 미래 대한민국을 그려보았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