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가 상담부터 대학생 멘토링까지…광진구, 일대일 맞춤형 진학상담실 상시 운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광진구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입시 기간에 한시적으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참여 학생의 약 93%가 만족해 연중 상시 운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광진구 진학상담실은 진로 탐색부터 대입 전략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입시 전문가와의 상담은 물론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개인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광진구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및 재수생 등이다. 매달 1일부터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은 진학 전문 컨설턴트가 일대일로 진행한다. ▲진로 학습 검사 ▲학생부 분석 및 관리 ▲수시·정시 전략 ▲면접 및 논술 지도 등으로 구성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대면으로 진행되며, 매달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회당 50분, 월 1회, 연간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상담인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중·고교생이 직접 대학생 멘토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구성했다. 멘토의 실제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법 ▲생활기록부 관리 요령 ▲학과 선택 등 실질적 조언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생 멘토링은 회당 35분, 월 1회, 연간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매달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고등학생이 우선 선정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진로와 진학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