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법원, 4일 오전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보석 허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군사법원 출두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사법원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보석 신청을 허가했다. 보석 집행은 4일 오전 중 이뤄질 예정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으로 구속기소 중인 피고인 곽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보석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군사법원법 제136조에 의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보석 허가 이유를 밝혔다.

또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 등을 보석 조건으로 내걸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연합뉴스

법원이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곽 전 사령관은 이날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곽 전 사령관은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