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결정’에 곤봉으로 경찰버스 부순 남성의 정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 중 1명이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경찰이 세운 가벽 사이로 보이는 차량을 부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버스를 부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남성이 현재 유치장에 입감되어 있고,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탄핵 선고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헬멧과 방독면 등을 쓴 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파손했다. 그는 범행 이후 기동대원들에게 체포돼 종로경찰서로 넘겨졌으며, 곤봉은 현장에서 압수됐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