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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당정역 34㎞ 지하화”… 수도권 7개 시·구 ‘재도전’ 안양=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지난 2월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에서 낙방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수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말 수립될 예정인 철도 지하화 관련 종합계획에는 반드시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로 저마다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사업 제안서를 가다듬고 있다. 28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로·동작·영등포·용산구와 경기 안양·군포시 등 경부선이 놓인 7개 시·자치구는 서울역에서 당정역까지 총 34.7㎞(연계노선 포함) 길이의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을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 용역 및 사업 제안 등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국토부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지역을 선정하기로 하고 관련 지침을 내놓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사업 시급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로 부산·대전·경기 안산시 등 3곳만 발표하면서, 사업 제안에 나선 대다수 지자체가 상실감에 빠졌다. 가장 두드러지게 실망한 지역은 안양시다. 2012년 7개 지자체의 의견을 모아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 구성을 주도하고 정부에 관련 사업을 처음 건의한 곳이 안양시이기 때문이다. 지난 13일에는 주민 400여 명이 1호선 안양역 앞에 모여 정부 결정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안양시 등 7개 지자체는 오는 12월 국토부가 발표할 예정인 철도 지하화 사업 종합계획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안양시는 경부선 지하화 계획과 관련해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5월 국토부에 제출할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0년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추진한 우리 시의 오랜 노력과 56만 안양시민의 염원을 담아 안양시의 경부선 철도 구간의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도 지난달 28일 국토부와 서울시에 경부선과 경원선을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지정하고, 향후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에 난관이 적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경부선 지하화에만 2022년 9월 기준 약 15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두고 정부의 성향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철도 지하화는 과거 문재인 정부에선 진척을 보지 못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탔다”며 “현재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고, 정권이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업의 정상 추진 여부도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 박성훈 기자
- 2025-03-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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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경기국제의료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국내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입국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국제의료협회와 손을 잡았다. 공사는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조원용 공사 사장과 경기국제의료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병 명지병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의료관광 자원 발굴 △의료관광 모델 코스 개발 △의료관광 해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상품 개발·고부가 관광객 유치 △의료관광 해외 세일즈 △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만여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다. 공사와 협회는 다음달부터 외국인 환자를 비롯한 동반가족, 지인, 기타 해외 의료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방한 기간 중 도내 관광·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경기국제의료협회는 지난 2009년 8월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현재 도내 22개 의료기관과 제약사, 의료기기 등 31개 회원기관이 있다. 현재 해외 환자 유치와 경기도 의료서비스 해외 홍보, 해외 의료관계자 경기도 연수, 회원기관 해외진출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조 사장은 "관광객의 취향 변화에 따라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이 지속 필요한 상황에서 K-의료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해외에서 한류 붐이 이어지는 시기에 의료·헬스케어 서비스와 관광·문화·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신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중앙아시아, 몽골 등지의 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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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전국 5~6개로 묶어 국가발전” “행정통합은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입니다. 지금의 17개 시도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대여섯 개의 권역으로 묶어 재편하면 대한민국은 더욱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정책포럼 2025 지역혁신’에서 대전시와 충남도의 통합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은 과학 도시로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돼있고, 우리 충남은 현대와 삼성을 비롯해 제조업이 있어 타 시도보다 통합의 시너지를 제대로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을 중심으로 한 논산·금산·계룡·공주 권역이 한 축이고,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서북부 권역이 또 하나의 거점이 돼서 발전할 수 있다”며 “또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홍성·보령·청양 등 서남부권까지 세 부분으로 나뉘어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김 지사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약 36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약 190조 원의 제2 경제거점이 탄생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와 경쟁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충남도는 현재 ‘베이밸리 메가시티’, 농업농촌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등의 주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무원 인건비가 연봉 8800만 원이고,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인건비와 경비가 연간 2조 원인데 10%만 절약해도 2000억 원이다. 작은 시·군 1년 예산에 이르는 만큼 행정통합을 이뤄 비용을 줄이자”고 제안했다.그는 통합 광역단체로의 정부 권한 이양과 관련해 “정부는 외교·국방·통상 업무와 광역 지방자치단체 사이 갈등 조율 기능만 갖고 모든 행정이나 주민 생활과 관련한 사무는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도 교육감도 (지자체장의) 러닝 메이트(running mate·동반 출마자)여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진보 교육감과 보수 도지사면 행정이 교육 행정과 맞지 않아 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재정 역시 국가의 양도소득세, 부가세 등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기자
- 2025-03-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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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발전도 규모가 돼야 가능… 이젠 통합이 이익인 시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정책포럼 2025 지역혁신’에서 전문가들은 행정 체제 분리의 이익보다 통합의 이익이 더 큰 시대가 왔다고 진단하고, 수도권 비대화와 지역 간 중복 행정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날 포럼에서는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최진혁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채원호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박연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이 참석해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선행조건과 장애요인 및 극복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정재근 위원장은 “행정 체제는 분리와 통합을 반복해온 역사이며 이 두 가지는 각각의 이익이 있다”면서 “이제는 분리의 이익은 사라지고 통합의 이익이 부각되는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이 혁신을 하려면 결국 일정 규모가 돼야 하고, 지역의 대학과 산업·토지·인적 자원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야 이뤄낼 수가 있다”면서 “대전과 충남이 합쳐지면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고, 이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평가했다.박경현 센터장은 “지역발전 정책들이 시·군별로 쪼개지고 시·도별로 갈라져서는 큰 기대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개별적이고 분절적인 성장 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행정통합’이며 충남과 대전 두 지역을 묶어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채원호 교수도 과거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지금은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대인 데다 중복 행정이나 비효율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어 행정통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복 행정을 피하고 자원 배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은 충분히 인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행정통합을 위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재근 위원장은 “여러 차례 행정 권역별 시·군 통합을 시도하면서 느꼈던 점은 자치단체장들의 의견이 갈리면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해당 지자체장들의 의견만 모아지면 일단 70%는 넘어선 것이고, 나머지 30%는 정치권에서 관련법이나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충남 행정통합 완성을 위해 남은 과제로는 정치권의 결단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꼽혔다. 최진혁 교수는 “정치권에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상당수 남아 있다”며 “여야가 합의해서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권 체제를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를 함께 그려 나가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경현 센터장은 “두 지역이 분리돼 있어 생기는 문제점은 무엇이고, 행정통합이 됐을 때 지역발전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보여줘야 바람직한 행정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원호 교수도 “총론적으로는 당위성에 합의가 됐다고 하더라도 각론으로 가면 수없이 많은 실천 방안들로 인해 의견이 갈릴 수 있으므로 이를 잘 조율해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 측에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연병 국장은 “정부는 지역 주도의 광역 통합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시·군·구 통합을 지원하는 법령과 제도적 체계는 갖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에 대해서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절차와 지원 방식들을 어떻게 설정하고 장애물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향후 행정통합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선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연병 국장은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법률안이 만들어지면 통합만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중앙부처의 권한을 효과적으로 이양시킬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조율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준구·박성훈·김군찬 기자- 김준구 기자 외 2명
- 2025-03-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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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명소’ 이천 설봉공원 음악분수, 다음달부터 시원한 물줄기 뿜는다 이천=박성훈 기자경기 이천 설봉공원의 명물로 알려진 음악분수가 다음달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이천시는 봄을 맞아 겨우내 운영을 중단했던 설봉공원 음악분수를 다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10월 처음 가동된 설봉공원 음악분수는 가로 75m, 높이 60m로 뿜어내는 물줄기와 LED 조명으로 화려한 레이저쇼, 관람시설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주민에게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4월부터 8월까지 주중 3회 오후 12시,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30분에 각각 분수 쇼를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6차례 분수가 가동된다. 다음달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가동되는 음악분수는 지난해부터 운영 횟수가 대폭 확대돼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시설 정비를 완료해 더욱 활기찬 분수 쇼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도 따스한 봄날의 햇살과 함께 불빛과 역동적인 물줄기의 생동감 있는 음악분수를 통해 이천시민의 일상생활 속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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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안전망 촘촘히’…화성시,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 70%까지 지원 화성=박성훈 기자경기 화성시가 당기 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인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 가입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중소 제조업체의 연쇄 부도 방지와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의 폐업이나 부도, 기업회생, 결제 지연 등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다.시는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입비용의 70%까지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은 10%를 지원한다. 기업은 나머지 비용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 중에서 당기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인 기업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시는 시내 자동차, 제약, 반도체 등 핵심산업과 관련된 제조업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특정 기업의 경영 악화가 다른 기업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매출채권보험 가입비 지원으로 중소 제조업체의 외상거래로 인한 신용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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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포천시와 섬유·가구업체 판로 개척 손잡아 수원=박성훈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 포천시와 섬유·가구 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과원과 포천시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 포천시 섬유·가구기업 온라인 플랫폼 및 조달등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 특화산업인 섬유·가구 제조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과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중견·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대상은 포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섬유·가구 제조기업이다. 온라인플랫폼 등록, 조달(MAS) 및 벤처나라 등록, 조달 우수제품 등록 등 3개 분야 중 최대 2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총 9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은 △온라인플랫폼 등록(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등) △조달·벤처나라 등록(전문기관 컨설팅, 성능인증, 제품인증비, 시험분석비, 벤처기업인증비 등) △조달 우수제품 등록(전문 컨설팅, 성능인증, G-PASS 컨설팅, 시험분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은 "포천시에 다수 소재한 섬유·가구기업들이 공공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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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종량제봉투 꼼짝 마”…안양시,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안양=박성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코드 라벨이 부착된 봉투를 유통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 모든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종량제봉투에 이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종량제봉투에 부착되는 보안코드 라벨에는 암호화된 QR코드가 있어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식시키면 고유번호, 제작 시기, 판매 업소 등이 포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QR코드를 통해 시장실 홈페이지와 시의 공식 SNS에 연결돼 시정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시가 적용한 이번 기술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기술로, 국내 기업인 더트레이스㈜가 개발했다. 현재 시로부터 종량제 봉투 판매인으로 지정 승인을 받은 업소는 800여곳이고, 제작은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맡기로 했다. 시는 일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위조된 종량제봉투가 거래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위조된 종량제봉투가 유통될 경우 청소행정 시스템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시는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판매소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위조거래가 적발될 경우 판매인 지정취소와 함께 형사고발할 계획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캔 한 번으로 종량제봉투의 불법 제작과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신뢰받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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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 인·물적 자원 활용한 관광모델 구축 나서 광명=박성훈 기자경기 광명시가 지역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인·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모델을 개발하고 비전을 수립해 지역 소비·체류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끌 정책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지속가능관광’은 단순히 관광산업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 관광객·주민의 삶의 질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관광으로, 환경적 지속 가능성, 사회·문화적 지속 가능성,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란 설명이다.시는 지난 2022년부터 광명의 문화, 역사, 물·인적 인프라를 연결한 ‘광명형 공정여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지속가능관광 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관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으로 광명형 지속가능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영유아체험센터, 환경교육센터, 업사이클아트센터 등 교육 시설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이미 구축된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주민자치 조직으로 관광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시는 오는 6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명형 모델을 만들고, 지속가능관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단순한 관광지 조성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광명형 지속가능관광 전략 수립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 2025-03-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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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 도와드려요”…광주시, 건강교육·심리 치료 프로그램 도입 광주(경기)=박성훈 기자경기 광주시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준비 및 건강 관리 교육과 심리 지원을 병행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시는 난임 지원 대상자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난임극복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양·한방 난임 건강 관리 교육과 원예수업을 통한 심리 지원까지 병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난임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임신·출산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난임 전문가가 참여한 ‘난임극복 교육’에 이어 광주시한의사협회와 연계한 ‘한의약 기반 임신비법 교육’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난임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을 초청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는 오는 26일 ‘나만의 이끼 테라리움’을 만드는 힐링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오는 6월과 9월 참여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부터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위해 남성 엽산제(3개월분)를 지원하고 예비·신혼부부 대상 건강검진, 기형아 예방을 위한 가임여성 풍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또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에 대한 동결·보존 지원(최대 남성 30만 원·여성 200만 원) 및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최대 200만 원)을 시작한다.조정호 광주시 보건소장은 "난임 시술비 지원을 넘어 세심한 난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난임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난임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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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강좌·귀농대학…농산물 교육 힘 쏟는 경기농수산진흥원 광주(경기)=박성훈 기자경기도의 농·수산물 유통 등을 전담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이 각종 체험 및 교육 사업에 나선다. 옛 서울대 농대 부지에 자리한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요리 강좌와 함께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진흥원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의 25 일원 경기도 먹거리광장이 ‘계절별 먹거리 요리교실’ 강좌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절별 먹거리 요리 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진행되며, 경기도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20명이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진흥원 홈페이지(gafi.or.kr)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1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미를 활용한 피자와 화성시 농가에서 재배한 딸기로 셰이크 음료를 만드는 강좌가 열렸다.지난해 개관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는 요리교실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속 음식 만들기, 책 속 요리 재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먹거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유튜브에 ‘먹거리광장, 계절별 먹거리교실’ 채널을 개설해 요리 교실에서 선보인 조리법도 공개할 예정이다.진흥원은 또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이에게 작물 재배법과 농지법 등 농경을 위한 지식을 가르쳐주는 ‘경기귀농귀촌대학’을 운영하기로 하고 용역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경기귀농귀촌대학은 경기도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농지법, 귀농귀촌 정책의 이해,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 120시간 이상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운영에 선정된 기관은 밭작물 및 특용작물 (110명), 약용약초 작물(65명), 발효 등 식품 가공(25명) 등의 특화 과정이 개설된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전 국민이 경기도로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귀농·귀촌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귀농·귀촌인을 육성·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최창수 진흥원장은 “경기귀농귀촌대학을 운영함으로써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농업 인력의 유도와 성공적인 농촌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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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도자·목공·금속 등 공예교육 강사 모집 여주=박성훈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경기 여주시 천송동에 자리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도자와 목공, 유리, 금속 등 공예 교육을 할 강사를 찾고 있다. 재단은 오는 31일까지 ‘2025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상반기 매칭공예교육’ 강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강사가 직접 설계하고, 재단은 공방과 시설을 교육 장소로 제공해 양질의 공예교육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모집 분야는 총 10개 강좌로 도자, 목공, 유리, 금속, 디지털 등 공예 전 분야를 아우른다. 지원 자격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교육강사 인력 풀’에 등록된 강사여야 한다. 인력 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csic.kr)에서 등록 신청을 접수한다. 공예 관련 학사 이상 전공자로 경력을 3년 이상 보유했거나 공예 분야 8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등록할 수 있다.강좌 선정은 오는 5월 1일부터 센터 누리집 내 수강생 모집을 통해 모집 분야별로 선착순 10명 모집이 완료된 강좌부터 선정·개설하게 된다. 최문환 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예가와 도민이 만날 수 있는 장을 확대하고 공예문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공예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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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대건설·카카오 등 함께 일할 스타트업 모집…최대 3000만 원 지원 수원=박성훈 기자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대건설·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함께 일할 스타트업 40개 사를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지원금이 최대 3000만 원이 주어진다. 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사업 기반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짝지어 기술 검증(PoC·Proof of Concept)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은 현대건설, 카카오모빌리티, KB국민카드, HD현대삼호, KT, 호반건설, 코오롱베니트, DB그룹, SK에코플랜트, 이노션, 한국에자이, 아이티센, 아모레퍼시픽, 조광페인트, 노루페인트, 대교에듀캠프, 우정바이오, 원진 등 총 21개사다.모집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창업 7년 이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최종 40개 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컨설팅, 벤처투자사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도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이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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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초등생·가족 대상 ‘드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흥=박성훈 기자경기 시흥시가 국내 드론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교육 강좌를 연다. 시는 시흥시 배곧동 304 일원 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내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체험 교육인 ‘2025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6일간 12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9일간 18회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드론 이론 교육을 비롯해 드론 레이싱, 드론 인형 뽑기, 드론 풍선 터뜨리기, 팝 드론(Popdrone), 드론 항공 촬영 체험 등 다양한 실습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드론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시는 2022년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4차 산업 미래 교육의 하나로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 및 드론 체험 교육’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총 30회의 드론 체험 교육이 진행됐으며, 학생과 가족 체험을 포함해 총 1116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임병택 시흥시장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드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인 이동체 4차 산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 산업 관련 일자리 선택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고도화된 드론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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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불법 소각 단속강화…“산청 산불 남 일 아냐” 용인=박성훈 기자경기 용인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일어나는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읍·면에 집중 배치하고 순찰 횟수를 늘려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차단하고 실화(失火)에 대한 주민 경각심도 높이기 위해 단속 강화에 나섰다. 단속 대상은 산림 인접지 100m 이내에서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를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인화물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등이다.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드나드는 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불법 소각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봄철 날씨가 건조한 상황에서 실수로 산불이 일어나면 경우에 따라 산림이 크게 소실되고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불법소각을 철저히 단속하고 산림 내 화기 사용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남 산청 산불의 심각성을 남의 일로 치부하지 말고 모두가 산불 예방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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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소기업 50개사에 수출보험료 최대 100만 원 지원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가 수출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수출보험료를 최대 100만 원 지원한다. 시는 수출대금 미회수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단체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에 가입한 기업은 보험료를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단기수출보험 일반형은 수출자의 귀책사유 없이 수입자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 손실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중소 플러스형’은 수입국의 위험 등 계약자가 선택한 담보위험으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한다.단체수출보험은 시가 계약자로서 기업이 함께 가입하는 보험상품이다. 선적 전 보증은 수출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때, 선적 후 보증은 수출채권 매입 시 무역보험공사가 각각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 진행된다. 현재 예산은 총 5000만 원이어서 약 50개 사를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총 113개 기업에 5000만 원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수출 안전망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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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한외교’ 나선 김동연…미국 10개 주에 “경제·기술 협력 건재” 수원=박성훈 기자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요 외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냈던 김동연 경기지사가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에 대응하기 위해 인연을 맺은 주지사들을 대상으로 다시 ‘서한 외교’에 나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2일 미국 유타·버지니아·플로리다·텍사스·미시간·캘리포니아·애리조나·워싱턴·뉴욕·아칸소 등 10개 주 주지사와 샌디에이고 시장,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장인 게리콘 IBM 부회장 등에게 편지를 보내 민감국가 지정에 관한 관심과 양 지역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김 지사는 편지에서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된 일을 언급하며 "양 정부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한이 우리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는 한국 경제 및 산업 중심지로 반도체, 생명공학,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주 정부와의 경제·기술 파트너십은 확고한 신뢰와 상호 이익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꾸준히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12·3 계엄 이튿날에는 전 세계 외국 정상·주요 인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안정성과 경제 회복력을 강조했다.또 주한 미국대사와 경제단체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한미동맹과 외국인 투자를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해외 지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미국 등 주요국 대사 및 외국 상공회의소, 외국계 투자은행 등을 포함한 외국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을 지속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 구축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성훈 기자
- 2025-03-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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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지역내 총생산 120조 목표”… ‘100만 인구 화성특례시’ 비전 발표 화성=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경기 화성시가 특례시 출범을 공표했다. 시정 비전을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에서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로 재설정한 정명근(사진) 화성시장은 “지역내총생산(GRDP) 120조 원, 인구 150만 명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화성시는 21일 정남면 수원과학대 내 전시관 신텍스(SINTEX)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특례시 출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시민의 날 행사는 특례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사를 통해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중소도시였던 우리 시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성특례시로 발전했다”며 “10년 뒤 화성특례시의 미래는 GRDP 120조 원, 재정규모 5조6000억 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 이상이 돼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등대처럼 대한민국의 새 길을 밝혀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터, 삶터, 쉼터, 즉 직(職)·주(住)·락(樂)을 모두 갖춘 세계적인 도시인 호주 시드니, 미국 시애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인구는 지난 2023년 말 100만 명을 넘어 1년간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특례시 승격이 결정됐다. 올해 2월 현재 인구는 104만563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화성시의 가파른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확보한 데에서 기인한다. 화성시엔 삼성전자·현대·기아·한미약품·ASML 등 2만7000여 개 기업체가 포진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화성시의 연간 수출액은 248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한다. 임기 내 20조 원의 투자유치를 공약한 정 시장은 2022년 취임 후 17조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투자 목표액을 25조 원으로 상향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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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회, 유튜브 ‘의회 온에어’ 선보여…현안 집중 조명 수원=박성훈 기자경기도의회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의회 온에어(On-Air)’를 선보인다. 정례회나 임시회 등 회기마다 주요 현안들을 집중 조명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의회 홍보대사 개그맨 윤정수와 아나운서 정새미나가 함께 진행을 맡아 다양한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2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의회 온에어 첫 화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제382회 임시회에 관해 다뤘다. 김진경 의장이 "(올해는)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해"라고 강조한 개회사의 의미를 짚어본 후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의 연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본회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콘텐츠 내 ‘본회의 그 후’라는 별도 코너도 마련했다. 당시 본회의에서 연설한 김정호 국민의힘·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양당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는 콘텐츠가 제작됐다. 또 ‘경기도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 ‘경기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등 본회의를 통과한 75개의 안건과 ‘경기도 극저 신용대출 사업’ ‘경기형 소공인 광역지원센터’ 등 도의원 총 10명의 5분 자유발언도 소개한다. ‘의회 온에어(On-Air)’는 경기도의회의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계정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보다 다가가기 쉬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 2025-03-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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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여자레슬링팀, 올해 첫 전국대회 ‘금빛 돌풍’ 수원=박성훈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이 올해 국내 첫 대회인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개인전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금빛 돌풍’을 일으켰다.GH는 19∼20일 강원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경기에서 50㎏ 김진희, 57㎏ 조은소, 62㎏ 성화영, 65㎏ 엄지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창단 후 첫 단체전 출전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창단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금빛 돌풍을 일으키며 ‘괴물 신생팀’으로 주목받았던 GH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출전 선수 4명이 모두 체급 우승을 따내면서 명실공히 국내 여자레슬링팀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개인전 첫 승전보는 19일 U-20 레슬링 국가대표 조은소 선수가 전했다. 57㎏급 조은소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보경(한국체대) 선수를 10 대 0 테크니컬 폴로 꺽은 뒤, 결승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 선수를 2 대 1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시니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50kg급 김진희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이소정(경북체육회) 선수를 10 대 0 폴승으로 제압하며 최고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성화영 선수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배서연(삼성생명) 선수를 7:0으로 제압했다.GH여자레슬링팀 주장이자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엄지은 선수는 20일 65㎏급 경기에서 상대선수들이 3연속 기권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갓 창단한 신생팀 선수로서의 부담을 극복하고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GH 여자레슬링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최고의 기량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5-03-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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