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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 부정적 인식 타파 노력 결의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사업계획 및 예산 총회에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골프장 경영에 관련된 현안들을 논의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025년 예산을 전년 대비 0.6% 증가한 47억1160만 원으로 승인했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또 회원사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강화,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 개별소비세 폐지 활동,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법령 개선,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기 위한 홍보 활동 강화, 기후 변화 대응과 골프장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신기술 도입 등을 2025년 주요 과제로 결의했다.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은 "내장객이 줄어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골프장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골프장 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엔 재적 회원 211개 사 중 협회장에게 위임한 51개 사를 포함해 총 198개 사가 참석했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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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전 감독, 25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21일 허 전 감독 측은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재단이사장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허 전 이사장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통감하고, 이를 혁신하려 ‘투명한 협회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고 덧붙였다.허 전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현역 선수로는 1980년대 초반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활동,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그리고 1990년엔 지도자로 입문,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했다.행정가로는 2013∼201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거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사장으로 대전을 이끌었다. 정몽규 현 회장이 4선 도전 선언을 하지 않은 가운데 허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첫 번째 인물이다.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12일까지 구성될 예정이다. 12월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 기간이며, 2025년 1월 8일 선거 이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새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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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4개월 홍명보號… 화력은 ‘화끈’ 수비는 ‘허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4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지휘봉을 잡았고 9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부터 지도했다. 대표팀은 홍 감독 부임 후 치른 6경기에서 4승 2무(승점 14)를 유지, B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소 부담스러운 중동 원정 탓에 강행군을 이어갔으나 ‘무패 행진’이라는 소득을 남겼다. 대표팀은 내년 3월 재소집, 국내(장소 미정)에서 열리는 3차예선 7∼8차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홍명보호는 다소 혼란스러운 시기에 출항했다. 대표팀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황선홍·김도훈 감독 등 임시 사령탑 체제로 운영됐고, 거의 반년이 지난 7월에야 홍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홍 감독은 9월 선수들과 처음 만났고, 실질적으로 대표팀을 지휘한 건 불과 2개월이었지만 빠르게 안정화했다.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이상 32)을 필두로 한 베테랑, 김민재·황희찬·황인범(이상 28) 등 중간 그룹, 그리고 이강인(23)·설영우(26)·배준호(21) 등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홍명보호에서 특히 돋보이는 건 ‘화력’이다. 홍명보호는 3차예선 6경기에서 12득점, 경기당 평균 2골을 터트렸다. 3차예선에 참가한 18개국 중 한국보다 많은 골을 넣은 건 일본(22골)뿐이다. 고르게 분산된 득점 루트가 눈길을 끈다. 손흥민이 3골, 오세훈·오현규·이재성이 2골, 황희찬·주민규·배준호가 1골씩을 넣었다. 다만 B조 최하위인 팔레스타인과 2차례 경기에서 1골에 그친 건 ‘옥에 티’. 허술한 수비는 강력한 화력에 대비된다. 6경기 5실점, 경기당 평균 1실점 이하로 막았다. 하지만 B조에 눈에 띄는 강팀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못하다. 같은 조의 이라크는 6경기 3실점으로 한국보다 탄탄한 수비를 뽐냈다. 호주·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된 일본은 6경기에서 2실점했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가 버티고 있으나, 다른 선수들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방 압박 등 공격진의 수비 가담도 인상적이지 않았다.홍 감독은 “잘됐던 점을 꼽으라면 득점 루트가 많아진 점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팔레스타인전)처럼 여러 득점 루트가 있었음에도 강한 조직력을 가진 팀이 수비 위주로 나섰을 때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 조유민은 “(팔레스타인전 실점은) 한 명의 실수가 아니라 그 상황의 앞부분부터 팀으로서 실수가 난 부분”이라며 “김민재가 수비의 리더 역할을 하는 만큼 김민재에게 맞춰 라인 컨트롤과 뒷공간 공략을 대비하는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자
- 2024-11-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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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20년 된 로커도 비싸다… 경매 입찰가 1700만원부터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0년 동안 사용한 로커가 경매에 등록됐다. 입찰가는 1만 파운드(약 1700만 원)부터 시작한다.21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에 다르면 경매업체 소더비는 레알 마드리드 로커 24개를 판매한다. 이 로커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홈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로커룸에 설치됐다가 경기장 내부 리모델링 과정에서 철거됐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레알 마드리드의 자선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세르히오 라모스, 루이스 피구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물품들이 보관됐던 로커다. 소더비는 "전설적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단의 화려한 장막 뒤편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유물을 대중에 공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설명했다.스포츠 기념품 경매 시장은 호황이다. 지난 8월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홈구장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썼던 로커가 소더비 경매에 나와 290만달러(40억6000만 원)에 낙찰됐다. 역대 스포츠 기념품 경매 최고가 기록은 193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베이브 루스가 전설적인 ‘예고 홈런’(Called shot)을 때릴 때 입었던 유니폼이다. 지난 8월 미국 댈러스 헤리티지 옥션에서 2412만 달러(337억 원)에 낙찰됐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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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는 세르비아’ 정치구호에 철수한 코소보, 루마니아에 0-3 몰수패 ‘코소보는 세르비아’라는 정치적 구호에 경기 도중 철수한 코소보에 0-3 몰수패가 선언됐다.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 밤(한국시간) 코소보에 경기 중단의 책임이 있다고 결론을 내고 규정에 따라 코소보가 루마니아에 0-3 몰수패를 선언했다. 코소보엔 6000유로(약 885만 원)의 벌금도 부과됐다.코소보는 지난 15일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C 2조 5차전에서 0-0 도중 집단 퇴장했다. 루마니아 팬들이 ‘세르비아’를 외치자 코소보 선수들은 후반 48분 그라운드를 떠났다.코소보축구협회는 "‘코소보는 세르비아’, ‘세르비아! 세르비아!’와 같은 구호, 코소보 국가를 부르는 동안 휘파람 불기, 물건 투척 등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이 경기 내내 홈 팬들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했다.루마니아축구협회는 코소보 팬들이 정치적인 행위를 보였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UEFA는 루마니아 측에도 징계를 내렸다. UEFA는 루마니아가 여러 차례 관련 규정을 어겼다며 벌금 12만8000유로(1억9000만 원)를 부과했다. 또 다음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라고 지시했다.코소보는 2008년 세르비아에서 독립했고, 100여 개국이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했다. 그러나 세르비아와 우호 관계인 루마니아는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하지 않았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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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손흥민보다 ‘가해자’ 벤탕쿠르 챙기나?… 토트넘, 인종차별 징계에 이의제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에게 내려진 인종차별 징계에 이의를 제기했다. 인종차별 피해자 손흥민(토트넘)보다 가해자 벤탕쿠르를 더 챙기는 듯하다.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벤탕쿠르에게 징계를 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이의신청을 했다. 토트넘은 “FA의 독립 규제위원회가 벤탕쿠르에게 내린 판결을 받아들이지만 그에 따른 제재는 가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벤탕쿠르가 손흥민에게 한 발언이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만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는 뜻이다.벤탕쿠르는 지난 6월 조국 우루과이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벤탕쿠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에서 비롯된 발언이다. 조사에 착수한 FA는 벤탕쿠르의 발언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판단, 지난 18일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77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토트넘의 이의신청은 올 시즌 부진에서 비롯됐다. 토트넘은 EPL에서 5승 1무 5패(승점 16)로 10위. 그런 상황에서 벤탕쿠르의 장기 이탈은 치명적이다. 특히 벤탕쿠르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FA의 조사에서 “벤탕쿠르의 발언은 손흥민을 한국인이라고 부른 기자를 비꼬는 말로 부드러운 질책이었다. 맥락을 보면 벤탕쿠르가 비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며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늘어놓아 국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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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보메로 18 출시… 최고의 쿠셔닝으로 편안함 선사 나이키가 ‘보메로 18(Vomero 18)’을 출시한다. 보메로는 최고의 쿠셔닝을 앞세워 편안한 러닝을 지원한다.21일 나이키에 따르면 내년 2월 27일부터 구매할 수 있는 보메로 18은 나이키의 대표 폼 기술 중 줌X(ZoomX)와 리액트X(ReactX)를 결합한 쿠셔닝으로 눈길을 끈다. 발 길이에 맞춰 적용된 줌X 폼은 부드러운 착화감, 발 앞과 뒤에 위치한 리액트X 폼은 뛰어난 에너지 리턴을 제공한다. 폼 스택 높이는 이전 모델 대비 6㎜ 증가한 46㎜로, 역대 보메로 중 가장 높은 쿠셔닝을 자랑한다.보메로 18의 쿠셔닝은 일상에서 러닝을 즐기는 러너, 그리고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한 초보 러너, 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하는 러너, 레이스 후 회복을 위한 숙련된 러너, 그리고 편안한 걸음을 원하는 일반인까지 모두에게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나이키의 러닝화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 애슐리 캠벨은 "러너들에게 쿠셔닝은 발바닥 충격을 완화하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라며 "보메로 18은 모든 러너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술과 세심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보메로 18은 여성 러너의 요구사항과 인사이트를 세심하게 반영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표현을 담은 실루엣과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인다. 신발의 밑창은 내구성이 뛰어난 고무로 제작됐고, 갑피는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엔지니어드 메쉬를 적용했다. 또 아웃솔 위쪽으로 갈수록 커지는 로커 지오메트리(Rocker-Geometry)는 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부드러운 전환을 돕는다.보메로 18은 디자인 면에서도 여성의 스타일 선호도를 염두하여 설계됐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경쾌한 컬러 조합으로 구성됐다. 대표 컬러인 ‘앳모스피어 핑크(Atmosphere Pink)’는 러너들이 장거리 러닝에서 느끼는 환한 기쁨을 상징하며, 컬러 패턴과 액센트는 신발의 세련된 실루엣을 강조한다.나이키는 러너들이 필요로 하는 편안함·반응성·지지력에 따라 제품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쿠셔닝 기반 로드 러닝화 라인업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최고의 쿠셔닝을 제공하는 보메로 라인을 비롯하여 반응성에 초점을 맞춘 페가수스 라인, 지지력에 특화된 스트럭처 라인 등 세 가지 대표 제품을 통해 러너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나이키 글로벌 러닝화 부문 수석 디렉터 마리안 도허티는 "러너들이 러닝화를 선택할 때 보다 직관적인 경험을 원한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시대를 초월한 쿠셔닝의 필요성에 집중하며 로드 러닝화 라인업을 더욱 간소화했다"고 밝혔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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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승범, K리그 10월의 선수 선정 프로축구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에 힘을 보탠 고승범이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고승범이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월에 열린 K리그1 33∼35라운드를 기준으로 고승범과 조현우(울산), 에드가(대구 FC), 이기혁(강원 FC)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득점하며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고승범을 앞세운 울산은 K리그1 3연패를 향한 막판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고승범은 프로 9년 차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했다.고승범은 10월 3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챙긴 에드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투표 최종합산 점수는 고승범 34.53％, 에드가 34.17％로 단 0.36％ 차였다. 이는 역대 이달의 선수상 투표에서 최종합산 점수 기준 최소 격차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 베스트11, 라운드 MVP로 뽑혔던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로 후보군을 추린다. 그리고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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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양민혁·안데르손, K리그1 MVP 놓고 격돌 조현우(울산 HD)와 양민혁(강원 FC), 안데르손(수원 FC)이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격돌한다.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하나은행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등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가 지난 18일 각 부문 3배수 후보를 추렸다.조현우와 양민혁, 안데르손이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조현우는 올 시즌 전 경기(37경기)에서 38실점 했고, 14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선방, 울산의 K리그1 3연패를 이끌었다. 2006년생으로 고등학생인 양민혁은 11득점과 6도움을 작성,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이나 차지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 내년 1월 이적한다. 안데르손은 7득점과 13도움으로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김판곤 울산 감독과 윤정환 강원 감독,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경쟁한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양민혁,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황재원(대구 FC)이다. K리그2에선 마테우스(FC 안양), 모따(천안시티), 주닝요(충남아산)가 MVP를 노린다. 감독상 후보엔 유병훈 안양 감독,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이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은 김정현(충북청주),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의 경쟁으로 압축됐다.수상자는 20일부터 진행하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선정한다.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1명씩, 베스트 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받는다. 베스트 11 수비수와 미드필더는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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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잡힐뻔한 한국 축구… ‘손’이 구했다 2024년 마지막 A매치에서 5연승에 도전했던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에 또 발목을 잡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3차예선에서 4승 2무(승점 14)를 챙겨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FIFA 랭킹 100위인 팔레스타인전에서만 2차례 무승부를 남기면서 조 2위 이라크(3승 2무 1패·승점 11)와의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혀졌다.대표팀은 최근 4연승으로 쾌조의 상승세를 유지했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이날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불안한 국내 정세 탓에 제3국인 요르단에서 열렸다. 수비진의 실수가 뼈아팠다. 전반 12분 만에 패스 미스 탓에 선제 실점했다.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강한 압박에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에게 백패스를 했는데, 너무 짧았다. 조현우가 급하게 달려 나왔으나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가 슬라이딩으로 낚아챈 뒤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16분 이재성(마인츠)이 건넨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2024년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0일 오만과의 2차전과 11월 14일 쿠웨이트와의 5차전에서도 1골씩을 넣었다. 3∼4차전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2010년에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올해에만 10득점을 작성, 자신의 한 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수립했다. 손흥민의 종전 최다 기록은 2005년 작성한 9골이다.손흥민은 A매치 개인 통산 51호 골을 기록, 한국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였던 황선홍(50골)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1위(58골) 차범근 전 감독과의 간격은 7골. 손흥민은 또 A매치 131경기 출전으로 한국 남자 선수 중 4번째로 많다. 역시 내년엔 이 부문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이 136경기로 공동 1위, 이운재 코치가 133경기로 3위다.홍명보호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내년 3월 다시 소집된다. 한국은 3월 20일 오만과 3차예선 7차전, 25일 요르단과 8차전을 모두 국내(장소 미정)에서 치른다. 홈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데 승리하지 못해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원정 2연전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도 있었고, 후반전에 선수들이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전체적으로 되돌아본 뒤 내년 3월 재개되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A매치 51골 등 여러 기록을 세웠지만 지금은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내년에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축구팬들에게 행복한 한 해,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한 해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자
- 2024-1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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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강호 사우디 2-0 완파 신태용(사진)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사상 처음으로 격파했다. 또 월드컵 본선행이 결정되는 예선에서도 첫 승리를 신고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인도네시아는 19일 밤(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6차전에서 59위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건 사상 처음이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981년 첫 대결 이후 3무 13패를 남겼으나 이날 16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AP통신과 알자지라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2020년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최초로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결정되는 예선까지 진출시킨 데 이어 역사적인 첫 승리까지 선사했다. 신태용 감독은 일각에서 제기하던 경질설을 완벽하게 잠재웠고, 인도네시아는 1승 3무 2패(승점 6)로 3위에 자리했다. 4위 사우디아라비아(3골)도 1승 3무 2패지만, 인도네시아(6골)가 다득점에서 앞섰다. 3차예선에선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 3∼4위는 4차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노린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2골을 터트리며 인도네시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르디난은 전반 32분 역습 기회에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0이던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같은 조의 일본은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5승 1무(승점 16)로 C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호주는 바레인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1승 4무 1패(승점 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자
- 2024-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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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전설’ 박철우, 오는 26일 한국전력-삼성화재전서 은퇴식 프로배구 V리그의 ‘전설’ 박철우(39)이 KBS N 해설위원이 은퇴식을 갖는다.한국전력은 20일 SNS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박철우와 김광국(37)의 은퇴식을 연다고 밝혔다.박철우 해설위원은 V리그 원년(2005년) 멤버로 19시즌 동안 코트를 누볐다.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데뷔,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박철우 해설위원은 564경기에 출전해 통산 6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남겼다.박철우 해설위원은 V리그 통산 최다 득점과 공격 득점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다인 7시즌째 V리그에서 활동 중인 레오(현대캐피탈)가 통산 6142득점으로 박철우의 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후위공격 득점에서는 레오가 2013득점으로 박철우와 공동 1위다.박철우는 2008∼2009시즌엔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박철우는 그리고 2010년 삼성화재로 옮겼고 2020년부터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다.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박철우는 2023∼2024시즌을 마친 후 은퇴를 선언,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세터로 뛰었던 김광국도 박철우와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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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늑장 플레이’ 지적… “매홀 2벌타 줘야 한다” 찰리 헐(잉글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의 늑장 플레이를 지적했다.헐은 18일(한국시간) LPGA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준우승을 거둔 후 취재진을 만나 늑장 플레이에 대해 비판했다. 헐은 “좀 심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3번 늑장 플레이를 하면 매홀 티샷 때마다 2벌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렇게 하면 늑장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투어 카드를 잃게 될 것”이라면서 “늑장 플레이로 투어 카드를 잃기 싫으면 서두르게 된다. 늑장 플레이를 근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더 안니카 드리븐에선 3∼4라운드 때 늑장 플레이 탓에 경기 진행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헐은 “3라운드 때 5시간 40분이 걸렸다. 마치 어려운 코스에서 포볼 경기를 치르는 것 같았다. 매홀 기다렸다가 쳤다”고 설명했다. 안니카 드리븐 3라운드는 해가 져서 그린에 공이 잘 보이지 않을 때 겨우 끝났고, 방송 중계 종료도 예정보다 51분이나 넘겼다.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르다(미국)도 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코르다는 20일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늑장 플레이는 큰 문제”라며 “5시간, 5시간40분, 6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은 정말 짜증을 났을 것 같다. 경기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코르다는 그리고 “퍼팅하려고 2, 3분씩 서 있는 건 말이 안 된다. 나는 샷을 미리 계획하고 있어서 내 차례가 되면 바로 친다. 몇몇 선수들은 너무 지나치게 분석하고 너무 늦게 시작하고 너무 오래 서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또 “늑장 플레이에 벌타를 줘야 한다. 경기위원은 첫 팀부터 지켜봐야 한다.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늑장 플레이를 감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빠른 플레이로 유명한 렉시 톰프슨(미국)도 “헐의 주장은 좀 과격하기는 해도 늑장 플레이를 근절하려면 뭔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샷이든 나쁜 샷이든 많은 시간을 들이는 건 좋지 않다”면서 “그냥 루틴대로, 집중해서 치면 된다”고 조언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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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 팬투표 긴급 중단… “기록 점수화 과정서 오류”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스타들을 뽑는 팬투표가 일시 중단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4∼2025 V리그 올스타 팬 투표 대상 선수의 기록을 점수화하는 과정에서 산식 오류를 발견해 긴급하게 투표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팬투표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KOVO는 "올스타 팬투표 대상 선수의 기록 점수화 과정을 재확인하고 있으며, 금일 투표를 무효로 하고 이른 시일 안에 안내 공지 후 재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는 포지션별 득표 순위에 따라 선수를 자동으로 팀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구단 연고지가 아닌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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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51호 골 가동…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에 또 발목 잡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51호 골을 가동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75일 만에 만난 팔레스타인에 또 발목을 잡히며 2024년 마지막 A매치를 무승부로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밤(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로 선제 실점한 한국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역전까지 다가섰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지난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100위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2차례 대결에서 모두 비겼으나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내년 3월 20일 국내(장소 미정)에서 열리는 오만과 7차전으로 2025년 A매치 일정을 시작한다.승리를 놓쳤지만 손흥민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작성, 쾌조의 골 감각을 뽐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0일 오만과 2차전과 11월 14일 쿠웨이트와 5차전에서도 1골씩을 넣었다. 손흥민은 특히 2024년에만 A매치에서 10골을 작성, 생애 처음으로 한 해 A매치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기며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손흥민은 또 기록을 남겼다. A매치 개인 통산 51호 골을 작성, 공동 2위였던 황선홍(50골)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58골) 차범근 전 감독과 간격은 이제 7골. 차 전 감독은 그런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턴 55골만 인정받았다.한국은 실수 탓에 먼저 실점했다. 전반 12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를 향해 백패스를 했는데,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짧았다. 조현우가 급히 달려 나왔으나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가 낚아챈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한국은 그러나 주눅 들지 않았다. 대대적인 반격을 펼쳤고, 불과 4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이명재(울산)가 건넨 패스를 이재성(마인츠)이 다시 손흥민에게 연결,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을 흔들었다.한국은 후반 3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19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빼고 주민규(울산), 후반 27분 이재성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대신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오현규(헹크)를 넣으며 변화를 주었다. 한국은 지속해서 공격을 펼쳤으나 날카로움이 없었다. 한국은 이날 점유율에서 73.9-26.1%, 슈팅에서 15-6개로 앞섰다. 다만 유효 슈팅은 5-2개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45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대신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을 넣으나 역전엔 실패했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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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네이버 스포츠서 ‘독점 콘텐츠’ 선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네이버 스포츠에서 독점 콘텐츠를 선보인다.첼시는 19일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네이버TV 채널을 개설해 네이버 스포츠에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시는 네이버TV 채널에 한국의 서포터들에게 비하인드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및 스태프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첼시는 전세계 팬뿐만 아니라 한국 내 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인식하는 첼시는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첼시의 최고 디지털 콘텐츠 책임자 필 린치는 "네이버TV에 채널을 개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 팬들에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룬 것"이라며 "최첨단 플랫폼인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팬들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스포츠는 첼시의 새로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채널로서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구단과 네이버 공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네이버 스포츠의 주건범 리더는 "첼시와 전략적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첼시의 역동적인 콘텐츠를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첼시 팬들과 구단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협업은 스포츠 콘텐츠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일일 활성 사용자 5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플랫폼이다. 네이버 스포츠는 특히 매일 450만 이상의 실사용자가 방문하는 네이버의 주요 콘텐츠 버티컬로 꼽힌다. 네이버 스포츠는 최신 스포츠 뉴스, 경기 일정 및 통계, 클립(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롱폼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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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선수·미디어가 직접 뽑는다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새로운 방식으로 선수를 선발한다.19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기존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와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 투표 15%의 비율로 선정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포지션별 득표 순위에 따라 선수를 자동으로 팀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올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엔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1·3·5위 팀 선수들이 K-스타, 2·4·6·7위 팀 선수들이 V-스타를 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팀 성적과 관계없이 포지션별 투표 결과로 팀이 결정된다.KOVO에 따르면 K-스타는 득표 기준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로 구성된다. V-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 선수들로 조직된다. K-스타 사령탑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 팀 감독,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 팀 감독이 이끈다.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거쳐 누구나 할 수 있다.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1일 1회 투표권이 주어진다.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가 자동으로 후보가 된다. 투표 선발 인원은 28명이고, 전문위원회를 통해 12명의 추천 선수를 추가로 뽑는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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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간다… 오늘밤 팔레스타인에 ‘본때’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밤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팔레스타인에 크게 앞선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2위, 팔레스타인은 100위. 그리고 B조에서 한국은 4승 1무(승점 13)로 1위, 팔레스타인은 2무 3패(승점 2)로 6위다. 특히 이번 팔레스타인전은 여러모로 설욕의 기회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9월 1차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격돌했고 0-0으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은 B조에서 한국에 유일하게 패하지 않은 국가다. 2개월 전의 아쉬움은 물론 올해 좋지 않았던 출발을 잊고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대표팀은 올해 1월 개막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내분과 4강 탈락으로 우울하게 한 해를 시작했으나 홍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으며 4연승으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54년 만의 우승을 꾀했으나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전임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엉망이었던 지도력, 그리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충돌로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참패했다.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3월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6월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겨 위기를 넘겼고 7월 홍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 감독은 어수선한 대표팀을 빠르게 재정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에서 4연승으로 결과와 내용에서 모두 호평을 받으며 압도적인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이제 3차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던 팔레스타인전을 제압, 5연승으로 2024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홍 감독은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홍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마지막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라며 “쉽게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1차전 땐 분위기가 어수선한 측면도 있었지만 이번엔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매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겸손한 자세로 3차예선을 마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주장 손흥민은 부상 탓에 지난달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신고한 데 이어 마지막 A매치에서 3경기 연속골로 화려한 마무리를 노린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충돌했으나 빠르게 화해, 팀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손흥민은 그리고 팔레스타인전에서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조준한다. 지난 9월 10일 오만과 2차전과 11월 14일 쿠웨이트와 5차전에서 1골씩을 넣었다. 손흥민은 앞서 열린 쿠웨이트전에서 A매치 개인 통산 50호 골을 작성했고, 이번에 득점을 추가하면 한국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인 황선홍 감독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자리, 1위(58골)인 차범근 전 감독과 간격을 더 좁힐 수 있다. 아울러 손흥민이 득점을 올리면 자신의 한 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수립하게 된다. 손흥민의 최다 기록은 2005년과 올해 작성한 9골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자
- 2024-1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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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7경기 출전 정지 로드리고 벤탕쿠르(사진)가 동료 손흥민(이상 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 탓에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벤탕쿠르는 얼토당토않은 변명으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철퇴를 맞았다.18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벤탕쿠르에 대한 징계 내용을 밝힌 후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의 행동, 학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규정을 위반했다”며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벤탕쿠르는 지난 6월 조국 우루과이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벤탕쿠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에서 비롯된 발언이기에 비난이 빗발쳤다. 벤탕쿠르는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고, 손흥민도 받아들였다. 그러나 FA는 규정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그런데 벤탕쿠르는 조사에선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어처구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이 벤탕쿠르를 대신해 FA에 보낸 답변서에서 “벤탕쿠르의 발언은 손흥민을 한국인이라고 부른 기자를 비꼬는 말로 부드러운 질책이었다. 맥락을 보면 벤탕쿠르가 비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FA는 “벤탕쿠르의 발언은 전체 맥락에서 명백하게 폭력적, 모욕적이었으며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사건 직후) 토트넘의 성명도 벤탕쿠르의 발언이 객관적으로 모욕적, 차별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기자
- 2024-11-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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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니카 드리븐서 준우승한 임진희, 세계랭킹 35위로 4계단 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임진희가 세계랭킹 35위에 자리했다.임진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9위에서 4계단이 오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찰리 헐(잉글랜드), 장웨이웨이(중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던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는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인뤄닝(중국)은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4위를 유지했고, 고진영은 1계단 오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11위에서 12위, 김효주는 19위에서 21위로 순위가 변동됐다. 신지애도 27위에서 28위, 윤이나도 한 계단이 내려간 29위에 등록됐다.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지난 달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이 25위에서 23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2위를 유지했고, 김주형은 26위에서 27위로 떨어졌다. 스코티 셰플러가 1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에 자리했다.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자
- 2024-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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