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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와이파이 10배 더 빠르게… 동대문구, 5G지원 장비로 교체 서울 동대문구가 공공 와이파이(Wi-Fi) 속도를 10배 빠르게 개선했다.동대문구는 최근 배봉산과 중랑천 산책로 일대 ‘공공 와이파이 속도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필형(사진)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 와이파이 개선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대문구는 이번 속도개선 사업을 통해 와이파이 장비 70대를 교체했다. 새로 교체된 공공 와이파이 장비는 기존보다 10배 빠른 ‘5세대(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현재 동대문구는 전통시장, 산책로, 공원 등에 공공 와이파이 총 1055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기자
- 2024-11-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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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 눈길…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만들기 서울 광진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대청소를 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비워내는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이 시장 환경개선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광진구는 지난 19일 화양제일시장에서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 우수 시장 현판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은 민선 8기 주요사업인 ‘도시비우기’의 하나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는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에서 681명의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광진구는 전통시장의 적극적 동참에 감사를 표하고,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우수 시장과 점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시장으로는 화양제일시장과 면곡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우수점포는 8개 전통시장별로 1개씩 뽑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양제일시장의 ‘홍도초밥’에 우수 점포 표지판을 전달했다. 홍도초밥 대표인 권승희 씨는 "모든 상인이 열심히 청소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우리 시장에 더 많은 분이 찾아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화재발생 시 신속한 소방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광진소방서, 시장상인회와 함께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에는 장형순 광진소방서장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3대가 동원됐다.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더불어 화재안전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이어졌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할수록 더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며 "전통시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안심하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쾌적한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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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민관협치 성과…“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구축” ‘협치로 성장하는 도시’를 표방하는 서울 관악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인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21일 관악구에 따르면,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마련된 올해 협치과제 4개 중 하나다.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19팬데믹 이후 침체한 대학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관악구는 올해 대학동 상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박종철센터 ▲서울대 미대 ▲상인회 ▲청년센터 쓰리룸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 민관 협치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활동을 펼쳤다.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주민네트워크 구성’ ▲지역 명소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걷고싶은거리 기획단 운영’ ▲지역 주민이 함께 기획하는 ‘녹두S밸리길 축제 개최’ 등 3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호암로22길 ‘녹두S밸리 상인회’와 주민들이 함께 ‘녹두S밸리길 축제’를 개최해 과거 녹두거리를 재현했는데, 지역주민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고 관악구 관계자는 전했다.관악구는 특히 이번 협치과제의 우수 성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꼽았다. 관악구는 지난 8월 제10호 ‘녹두S밸리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10월에는 제11호 ‘녹두 골목형상점가 ’를 지정한 바 있다.서울대 디자인학과와 협력한 ‘걷고싶은거리 기획단’은 ▲현장실사 ▲주민 인터뷰 ▲공론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찾아낸 지역자원과 아이디어를 성과공유회에서 제안했다. 관악구는 향후 지역주민과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제안 내용이 정식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 참가자는 "그간의 과정을 되새겨 보니 행정과 대학동을 사랑하는 많은 주민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한 협치의 성장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관악구는 이어 12월에는 올해 추진한 3개 협치과제와 25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협치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관악을 실현하는 핵심"이라며 "올해 대학동에 지정된 2개의 골목형 상점가와 주민들이 협력해 대학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만들고 추진하기를 기대하며, 관악구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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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한파쉼터, 온기텐트 추가 설치 등 한파종합대책 추진 서울 동작구가 올겨울 강추위에 대비해 ‘2024년 겨울철 한파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21일 동작구에 따르면, 평시에 한파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상황을 관리하고, 주의·경계·심각 등 대응단계에 따라 종합상황실과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동작구는 특히 올해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만큼 ▲한파 피해 대책 강화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한파저감시설 확충 ▲생활안전대책 강화 등 기존 대책을 뛰어넘는 대비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동작구는 한파 피해 가구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스마트쉼터 6개소를 ‘24시간 응급 한파 쉼터’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지역 내 버스승차대 주변에는 온기텐트 5곳을 추가해 총 12곳을 운영하고, 온열의자는 20곳을 더해 123곳으로 확충한다.또한 한파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관리 인원을 138명에서 428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노숙인 순찰 노선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려 취약계층을 적극 보호할 방침이다.동작구는 강풍에 대비한 건축공사장 안전대책도 수립했다. 공사장 가림막 등의 안전을 수시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핫팩, 안전대 등 안전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저소득계층,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해서는 집중 방문 건강관리, 긴급복지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노인복지시설에는 난방비를 보조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가스·전기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온도차가 급변하는 날이 많아 추위에 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파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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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0단지 최고 40층, 4045가구로 재탄생”…양천구, 목동아파트 7번째 정비계획 수립 서울 양천구는 목동10단지를 최고 40층, 4000여 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목동10단지는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개방형 열린 단지’로 개발된다.양천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목동 14개 단지 중 7번째로 정비계획안을 공개하는 것이다.1987년 준공돼 올해로 37년 된 목동10단지는 지난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으로 이번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목동10단지(면적 19만4686.2㎡)는 기존 15층, 2160가구에서 최고 40층, 4045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한다. 계획안에는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개방형 열린 단지 조성 ▲단지환경과 주변도시의 조화로운 경관계획 ▲단지와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보행중심 생활환경 등 내용이 담겼다.양천구는 우선 보행동선을 고려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목동 중심상업지구와의 접근성을 고려한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축’을 계획했다. 또한, 도시 맥락과 경관을 고려한 높이 계획으로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특히, 단지 내에는 양명초등학교와 신서중학교 통학구역을 고려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행동선과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한 통학동선을 마련하고 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할 방침이다.양천구는 다음 달 23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시행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교육환경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과 정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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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올해 목표는 10억 원 서울 양천구는 21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을 확보하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기부 나눔 캠페인이다.양천구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9억 원)보다 12% 올려 10억 원으로 정했다. 성금과 성품은 전액 저소득 가구를 위한 의료, 주거, 생계비 등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모금 기간 18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성금·성품을 접수한다. 지난해에는 11억 원을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이와 관련, 양천구는 구청 로비에 모금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2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개최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부 릴레이’를 실시해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양천구에 따르면 지역 내 단체, 기업 등에서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신정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30가구에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 서울양천라이온스클럽은 신정3동 주민센터를 통해 200만 원 상당의 쌀 70포(700㎏)를 기부했다. 또, 의류기업 ㈜아은은 신정6동 주민센터에 유아·아동복, 성인 외투, 니트 등 의류 9000점을 기부했다. 성품은 양천구 내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의 온기가 큰 힘이 된다"며 "올해도 주민 여러분의 온정을 담아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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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 캠페인…주민 34명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로 위촉 서울 관악구 은천동에 사는 김순자·박영순·임순금 씨는 동네를 청소하고 폐지를 팔아 번 수익금을 포함한 250만 원을 함께 기부했다.관악구는 이들처럼 불경기 속에도 사랑을 나누려는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지난 19일 구청 광장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및 모금함 설치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관악구가 후원하는 민관협력 모금 캠페인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목표 금액 18억 원의 1%인 1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오른다.관악구는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2월 14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관악구는 사랑의 온도탑 설치식에서 지역 내 직능단체장 등 주민 34명을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사랑나눔후원회, 비타민장학회, 개인 기부자의 성금과 서울뉴관악라이온스클럽, 복지후원회의 성품 후원으로 온정을 나눴다.한편 관악구는 지난해에 총 22억4000여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25개 단체를 지원했다. 모금된 금액은 ▲아동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소망 배달부’ ▲도농상생과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지원을 위한 ‘촌데레밥상’ 등 37개 사업과 ▲긴급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에 쓰였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불황 장기화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신 따뜻한 마음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 등 모두가 함께 관악구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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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양육 문화 확산”… 동작구, 아동학대 예방 거리 캠페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아동친화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 동작구가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동작구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지하철 노량진역 일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박일하(사진) 동작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긍정 양육’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거리 캠페인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학부모로 구성된 ‘우리아이지키미단’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량진역 인근 주요 시설과 거리를 돌며 아동친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동학대 예방법과 올바른 자녀 양육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줬다.동작구는 이어 20∼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로비와 노량진역사에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교육 영상도 제작해 지역 내 미디어보드 전광판에 송출한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는 등 ‘아동보호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기자
- 2024-11-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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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외국인 무임승차 연간 약 50만 명” 이상욱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외국인 경로우대 무임승차으로 인한 운송손실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이상욱 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2022년) 외국인 고령층의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은 총 24억683만 원에 달했다. 또 무임승차 인원은 2018년 27만여 명에서 2022년 49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이 시의원은 무임승차 수혜자의 대부분이 중국 국적자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로우대 무임승차의 근거법인 ‘노인복지법’은 내국인 복지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영주권자라도 중국 등은 우리나라 고령층에 경로우대를 제공하지 않는 만큼 상호주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하철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부 외국인에게 내국인과 같은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 내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와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2015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결정으로 도입된 이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조속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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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청년창업이룸터’ 조성…월 3만∼5만 원에 공유오피스 이용 서울 광진구가 청년 예비 창업가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이룸터’ 2곳을 조성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20일 광진구에 따르면 기존 창업 지원 시설은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춰 활동하는 창업가에게 우선적으로 입주 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에 새롭게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혜택을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광진구는 지난 5월 청년 네트워크에서 건의된 의견을 반영해 예비 창업가를 위한 공간 마련을 추진해왔다.광진구 청년창업이룸터는 중곡4동경로당과 화양장수경로당 등 2곳의 남는 공간에 조성됐다. 공유오피스(1인실 및 2인실)를 비롯해 각종 회의실, 사무자동화 공간, 휴게실 등을 갖췄다.입주하는 청년은 관리비 등 별도 비용 부담 없이 1인실은 월 3만 원, 2인실은 월 5만 원의 임대료로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창업 관련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청년센터 광진과 연계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특히 광진구는 ‘공간책임제’를 도입해 공간 관리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수당도 지급할 계획이다.입주 청년 모집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중곡4동경로당 5명(3팀), 화양장수경로당 6명(4팀)을 모집한다.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광진구에 사업자등록 예정인 청년 예비 창업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 안정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2곳에 청년창업이룸터를 조성했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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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유럽 친환경 도시 탐방…3N 시티 비전 선언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9∼17일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우호 도시 협약 체결 성과를 이뤄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유럽 ‘3N(NOW, NEW, NEXT) 시티(CITY)’ 비전을 선언했다.이 구청장 등 동대문구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보행자 거리 ‘자일 거리(Zielstrasse)’와 전통시장 ‘클라인마크트 할레(Kleinmarkthalle)’를 방문해 시민 중심 생활방식을 살펴봤다.이어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해 세계 최대 패시브하우스 단지인 ‘반슈타트(Bahnstadt)’를 방문, 에너지 효율 자립형 주거모델을 체험했다. 패시브 하우스는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주택이다. 반슈타트는 기차역 부지의 화물철로를 폐선하고 지속 가능한 패시브 하우스로 개발한 친환경 주거단지다. 동대문구는 반슈타트를 에너지 효율적 도시 재개발의 모델로 참고할 방침이다.프라이부르크에서는 매년 40여 개국, 300여 단체들이 방문하는 환경 전문 교육기관 ‘혁신아카데미(Innovation Academy)’를 찾아 유럽의 혁신적인 환경 정책을 배웠다. 또 프라이부르크 역사 지구, 중앙역, 태양광 축구경기장, 드라이잠강 등 친환경 도시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보봉(Vauban) 생태지구와 헬리오트롭 주택 지구를 둘러보며 재생에너지 활용과 탄소 배출 최소화 성공사례, 주민 참여와 협동조합 중심의 도시개발 모델을 배웠다고 동대문구 관계자는 전했다.독일 일정을 마친 뒤에는 프랑스 그르노블로 이동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협력을 본격화했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 행사에서 우호 교류 협약 체결식이 이루어졌다.협약 체결식에서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필형 구청장과 크리스토프 페라리 의장은 친환경 도시 모델 확산에 함께하기로 다짐했다.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빌딩 인텐시티(Intencity)를 방문해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을 경험하고, 이를 동대문구의 제로에너지 건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또 순환경제 전용센터 ‘폴 에흐’, 폐기물 처리시설 ‘아타노르’, 세계적인 수소 전기차 기술연구소 ‘에어 리퀴드’ 등을 방문해 그르노블의 환경 정책과 기술을 배웠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해외 선진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동대문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며 "앞으로 동대문구는 ‘3N City’를 목표로 친환경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도시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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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국무총리상 서울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했던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옛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 혁신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회다. 행안부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 국민투표를 통해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647건 사례 중 13건이 본선에 진출했다.관악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해 더욱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관악구 ‘실종 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는 어린이집에서 야외 활동 시 아이들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고, 아이를 잃어버려도 평균 10분 안에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관악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매년 2만여 건 발생하는 아동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비콘 활용 아동 이탈 알림서비스인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가방에 들어있는 비콘과 등록·연결돼 있어, 아동이 교사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5초 간격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는 앱이다. 또 아동 실종 시 교사가 모바일 앱으로 쉽고 간편하게 실종 신고를 할 수 있다.특히 이 앱은 CCTV 6500여 대를 관리하는 ‘관악구 스마트 관제센터’와 연결돼 있어, 아동 실종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관악구는 또 관내 폐쇄회로폴에 비콘 스캐너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아동의 위치정보를 관제센터로 전달하는 ‘비콘 감지 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 68개소, 원아 3100여 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실제 실종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관제센터 요원 모의훈련’ 역시 매달 2회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관악구는 평균 10분 만에 실종 아동을 발견하는 성과를 이뤘다. 구 관계자는 "경찰청 실종 골든타임인 3시간에 비해 매우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종 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은 2022년 관악구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종 방지 인프라를 더 구축하고 고도화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안심 도시 관악’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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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호선 신정 지선 김포 연장’ 공동용역 중간보고회 서울 양천구는 19일 경기 김포시청에서 김포시와 함께 ‘서울 2호선 신정 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최적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천구에 따르면 착수보고회 당시 논의됐던 노선 대안 검토 결과와 최적 대안에 대한 용역사 설명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 방향과 보완사항 등 사업추진을 위한 질의와 토의가 진행됐다.양천구는 지난 3월 김포시와 ‘서울 2호선 신정 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인프라 확충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두 지자체 모두 대규모 신도시 건설 및 재건축 사업으로 철도교통망 확충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등 필요성에 따라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양천구는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 지선 종점부인 까치산역에서 약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김포까지 연계해 철도교통망을 확충하고, 노후된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해 주변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및 추진전략 제시 등이다.양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 대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중 서울시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용역 결과가 향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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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구당 부활은 공천·이권 카르텔 부활”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정치권의 지구당 부활 논의에 대해 "매우 위험한 공천 카르텔, 지역 유지들의 이권 카르텔이 부활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반대했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윤영희 국민의힘 시의원을 질문에 답하면서 "지구당 부활은 국리민복(國利民福)이 아닌 양당 대표의 이해관계 합치"라고 역설했다.오 시장은 ‘여야 모두가 공동으로 지구당 부활을 외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표가 되면 누구든 정당을 장악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정치개혁으로 지구당 부활을 포장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과거에는 원내정당화를 목표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을 바꿔 정당을 슬림화하는 것이 정치개혁이었는데, 이를 원점으로 돌리며 중앙당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 말하고 있다"며 "세금으로, 후원금으로 정치하고 싶다고 말하는 게 차라리 솔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지구당 폐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정치자금법 등 개정안(일명 ‘오세훈법’) 입법에 앞장섰던 오 시장은 "‘정치는 돈을 많이 걷어 많이 쓰는 것’이라는 통탄할 사회현상을 대폭 수술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한다는 대오각성(大悟覺醒)으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관련 법을 개정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원외 지구당을 운영하는 당협위원장들이 현실 정치에서 불편이 생기면서 지구당 부활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며 "불편이 생겼더라도 그 변화는 최소한에 그쳐야 먼 미래, 이상을 향해 나가는 도중에 유턴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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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주변 140m 인도 신설 서울 양천구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사고 우려가 제기돼 온 전통시장 일대에 140m 길이 인도를 신설했다.양천구는 목3동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의 건의를 반영, 목동깨비시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이곳은 마을버스 등 차량 통행과 보행자 유동 인구가 모두 많지만, 보행로가 구분돼 있지 않은 데다 불법 주정차도 심해 인근 양동중·영일고 학생 통학에도 위험하다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양천구는 목동중앙북로 구간의 경우 기존 3차로를 2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폭 2m, 연장 84m 보도를 신설했다. 목동깨비시장과 인접한 목동중앙북로8길 구간에도 차로 폭을 조정하고 40m 길이 보도를 만들었으며, 목동중앙북로8가길 46m 구간에는 인도·차도 구분을 위한 포장을 새로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 김성훈 기자
- 2024-1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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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건리단길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 서울 광진구는 화양동 ‘건리단길’ 상점가를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광진구는 인정시장 7곳, 골목형 상점가 2곳 등 모두 9개의 전통시장을 보유하게 됐다.광진구에 따르면 건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능동로13길 54)는 토지 면적이 1만358㎡에 달하며, 약 450m 구간에 155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구 관계자는 "건국대 상권과 인접해 2040세대 청년층을 포함한 많은 주민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골목형상점가로 인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고, 광진구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도 주어진다.광진구에서는 지난 2021년 면곡시장 이후 조건에 맞는 상권이 없어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3월부터 조례 개정을 추진해 까다로웠던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면적 산정 시 도로, 공원 등 공용면적을 제외할 수 있게 단서 조항을 달아 문턱을 높인 것이다. 이어 지난달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상인회 등록을 공식 완료했다.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수여식은 지난 15일 진행됐다.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인근 화양제일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항상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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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탄소중립 실천 앞장서는 ‘넷제로 동아리’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6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4 동대문구 넷제로 동아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동대문구 넷제로 동아리 학생 등 약 16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아리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발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키웠다. ‘함께 지구를 지켜요’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넷제로 동아리 소개, 탄소중립 빙고 게임과 저탄소 음식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됐다.특히 넷제로 동아리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물과 활동 사례를 담은 전시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현재 동대문구에는 총 15개의 넷제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경희초, 신답초, 안평초, 이문초, 장평초, 전곡초, 휘경초 등 7개 초등학교와 휘경여중, 경희중, 정화여중, 청량중 등 4개 중학교를 합쳐 모두 11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넷제로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이 탄소중립 운동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번 활동 공유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학교와의 지속적인 환경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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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소나무 미소짓고, 시민도 편리한… ‘친환경 곤돌라’ 만든다［남산을 시민품으로］ 서울시가 오는 2026년 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산곤돌라’는 경쟁 체제 도입을 통해 62년간 이어지고 있는 남산케이블카 독점 구조를 해소할 대안으로 평가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곤돌라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운영을 맡는다. 가격도 남산케이블카보다 저렴하다. 교통약자 등의 이용 편의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남산곤돌라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수익도 남산 생태보전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서울시설공단 운영으로 공공성 확보=기존 남산케이블카 운영권을 단일 민간기업이 독점해온 것과 달리, 남산곤돌라는 공공기관이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곤돌라처럼 수익성 높은 사업은 일반적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특히 곤돌라의 공공성, 특혜 시비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공공기관에서 운영을 맡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남산곤돌라와 예장공원 버스환승주차장을 연계해 효율적 관리를 할 수 있는 서울시설공단을 운영주체로 선정했다.이에 더해 서울시는 지난 5월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곤돌라 운영수익 전액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사업 등 자연 보존과 시민 여가를 위해서만 활용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환경 파괴 최소화가 설계 핵심=서울시는 곤돌라 설계 단계부터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반영해 남산 생태 및 경관 영향을 최소화한 기본설계안과 공사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곤돌라 운행에 필요한 지주(支柱) 5개 중 남산공원 숲 내부에 설치되는 중간지주는 단 2개로 한정해 설계했다. 경관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지주의 높이도 애초 기본계획보다 최대 15m 이상 낮춘 35∼35.5m로 정했다. 지주 모양도 얇은 원통형으로 설계해 철탑형보다 환경 훼손 면적을 최소화했다.시공방식 역시 생태환경 훼손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서울시는 곤돌라 완공 후 생태복원 계획까지 마련했다. 중간지주 설치 공사로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고, 기존 식생을 고려해 신갈나무, 침엽활엽수 등 794그루를 심을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훼손되는 면적은 상부 승강장 12㎡, 중간지주 2개 각각 4㎡ 등 총 20㎡로 애초 기본계획에서 20배 이상 축소된다”고 말했다.◇시민 편의 대폭 개선=서울시 계획안에 따르면, 남산곤돌라가 신설될 경우 지하철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 안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10인승 곤돌라 캐빈 25대가 832m 구간을 동시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1600명을 수송한다.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에 하부 승강장이 설치되고, 상부 승강장은 남산 정상부에 마련된다. 이에 명동역에서 400m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하는 기존 남산케이블카보다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곤돌라에는 휠체어나 유모차 탑승도 가능해 고령자나 장애인,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 등 교통약자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기존 남산케이블카 요금(성인 왕복 기준)은 노선 길이 579m에 1만5000원(m당 25.9원)이지만, 남산곤돌라는 832m에 1만 원(m당 12.0원)으로 책정된다. 노선 길이가 비슷한 파주임진각 평화곤돌라(850m) 요금 1만1000원(m당 12.9원)보다도 약간 저렴하다.한편 서울시를 상대로 도시관리계획결정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내 남산곤돌라 사업에 제동을 건 한국삭도공업도 과거에 이 사업 운영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국삭도공업은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6년에 3차례나 서울시와 곤돌라 사업 면담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기자
- 2024-1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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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식약처 선정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동작구, 식약처 선정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서울 동작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식중독 예방관리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17개 보건환경연구원 등 2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계획의 적절성, 사업 추진의 충실성, 효과, 목표 달성도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 평가했다.동작구는 식중독 사전 차단을 위해 계절별로 식품접객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1~3월 대학가·노량진학원가·학교 근처 음식점 ▲4월 배달음식점 및 거리 가게 ▲6~7월 여름철 다소비 품목(분식·보양식) ▲8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총 6250건의 지도점검과 249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관내 접객업소 대상 식중독 예방 컨설팅 ▲집단급식소(학교·어린이집·유치원) 합동점검 ▲계층별·대상별 예방 요령 안내 및 홍보 등 식품 위생관리에 주력했다.동작구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신규사업 성과도 인정 받았다. 비대면 음식 수요 증가로 배달음식점 위생 수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배달음식점 가운데 면적 60㎡ 이하 소규모 음식점 11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 수준 등급이 미흡한 58곳(하위 50%)에는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위험을 사전 인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중에서 신청을 받아 ‘식중독 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배부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우수기관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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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S밸리 스타트업 2곳 내년 CES 혁신상…관악구, 3번째 수상기업 배출 서울 관악구 ‘관악S밸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또 한번 혁신상을 수상한다.관악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모집한 ‘CES 2025’ 참가 기업 중 ㈜루트파인더즈와 ㈜섬재 등 2곳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관악구는 2022년 최고혁신상, 2024년 혁신상에 이어 3번째로 수상 기업을 배출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글로벌 창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에 따르면 ‘루트파인더즈’는 ‘접근성 부문(Accessibility & AgeTech) ’에서, ‘섬재’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는다.이들 기업은 CES 2025의 ‘관악S밸리관’에서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4 당시 ‘관악S밸리관’에서 8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는데, CES 2025에는 10개 기업이 참가한다.관악구는 참가 기업에 CES 참가를 위한 화물운송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각종 비용을 지원한다. 또 참가 기업 제품의 전시 성과를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 일대일 매칭 ▲비즈니스 매칭 ▲미디어 홍보 ▲글로벌 피칭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기 위해 달려온 그간의 노력이 올해도 CES 혁신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벤처창업의 요람 ‘관악S밸리’를 통해 더 많은 우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관악구는 민선 7기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고자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2023년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사업 선정 ▲2024년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지정 등 성과를 거뒀다.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자
- 2024-11-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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