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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독살 30대 ‘청산가리 여사’…사형 선고에도 ‘씨익’
“국정운영 못 맡겨”…서울 대학교수들 잇따라 시국선언
서울 도로 한복판 자기 벤츠 부수며 난동 20대女…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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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얼굴에 ‘두꺼비’ 합성해 영상 올린 유튜버…실형 받았다
밥 굶는 노인들
최신순
과거순
총 6건
생성일 2024-06-13
점심때면 “밥 먹자” 전화… “우리마을엔 고독사 없어요”
경주=글·사진 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 “우리 마을에는 밥 굶는 노인이 있을 수 없어요. 자연사는 있어도 고독사는 없습니다.” 지난 13일 찾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1리에는 96가구에 170여 명의 노인이 살고 있었다. 대부분 독거노인이고, 5명 중 1명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으로 정부의 지
김린아 기자
2024-06-17 11:59:38
밥솥엔 구더기·텅빈 냉장고… ‘허기’ 가득한 노인의 방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빌라. 고독사 청소용역업체 관계자와 전날 사망한 박모(63) 씨의 6평 남짓한 원룸 앞에 서자 문을 열기도 전에 악취가 코를 찔렀다. 독거노인이던 박 씨의 냉장고엔 말라 비틀어진 어묵, 유통기한이 반년 이상 지난 쌈장, 생수 6통이 전부였다. 밥솥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
전수한 기자 외 1명
2024-06-17 11:59:34
첫차 타도 대기 77번… “급식소 없으면 종일 굶어”
“부천에서 첫차 타고 오전 6시에 무료급식소에 도착했는데, 대기 번호가 벌써 77번이네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는 이른 오전부터 200여 명의 노인이 줄을 서 아침밥을 기다렸다. 12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독거노인이 됐다는 최모(75) 씨는 ‘77번’이라 적힌 대기번호를 보여
전수한 기자 외 1명
2024-06-14 11:46:11
고물가 속 임대비 상승·인력난 심화에… 무료급식소 폐업 속출
끼니를 거르는 ‘결식노인’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무료급식소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정작 무료급식소는 ‘초고물가’ 여파로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임대료 문제로 거리로 쫓겨나거나 폐업하는 급식소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34년 동안 취약계층의 식사를 책임지던 ‘참좋
김린아 기자
2024-06-14 11:46:03
“하루 두끼 버릇되면 내일은 못버텨”… 빵 1개로 버티는 노인들
“하루에 두 끼 먹어 버릇하면 그다음 날 힘들어서 안 돼….”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75) 씨는 기자가 저녁으로 대접하겠다는 만 원짜리 갈비탕을 한참 머뭇거리다 끝내 거절했다. 매일 먹는 비빔밥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한번 위장이 늘어나면 그다음 날이 더 힘들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씨는
전수한 기자 외 1명
2024-06-13 12:06:20
경로당 등 ‘노인 공동체’ 사라진 수도권… “고령층에겐 사실상 지옥”
결식노인 문제는 빈곤 노인의 ‘먹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결식노인 대다수가 빈곤층에 1인 가구라는 점에서 고독사 등 2차적인 사회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정부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문가들은 결식노인 증가 현상의 이면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
전수한 기자
2024-06-13 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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